본문 바로가기

아무거나

P-1000 으로 목성과 토성을 찍어보자

300x250

 

 

경주 여행을 가서 시골 숙소를 에어비엔비로 잡았다.

약간 외진 시골이었는데, 하늘이 마침 맑았어서 별들이 많이 보이고 있었다.

 

별들이 많이 떠있길래 p-1000 을 가지고 달을 찍다보니,  스카이워크앱으로 달 뒤에 너머 목성이 있다는걸 알게 됐다. 

그래서 달 너머로 밝은 별을 쭉 땡겨보니 뒤로 수줍게 떠있는 목성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손 떨림을 보정하기에는 너무 삼각대가 저렴이라 (핸드폰 거치대수준) 안떨리고 찍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니었다.

 

영상으로는 물론 흐리지만 목성 특유의 띠를 볼 수 있다. 그 눈 (대적점)은 잘 보이지 않았다. (항상 잘 보이는건 아니라고)

 

아래는 조금더 조도를 올려서 목성의 그 띠는 못보지만 위성들을 볼 수 있다.

(이오, 타이탄, 가니메데 등) 망원으로 보면 마치 일렬로 늘어선것처럼 떠있다.

 

 

아래는 토성이다. 목성보다 더 멀리있기때문에 너무너무 찍기 어려운데 아무튼 띠가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른 별들보다 밝기때문에 (가까우니까) 위치는 대충 알겠지만 정확히 따라다니면서 찍는게 보통일이 아니다 ㅎㅎ

 

확대해서 보면 엄청 횡으로 움직임 ㅎㅎㅎ 이건 천체망원경도 아니니 손으로 초미세 트래킹을 해야하는데 서두에도 밝혔듯이 핸드폰 거치대수준의 삼각대라 덜그럭대는 목의 움직임으로는 정말 따라가기 너무 어려웠다...

 

아래 영상은 멀미주의!!

 

영상은 너무나 흔들리니 아래 캡쳐를 보자 ㅎㅎ

 

디지털줌 영끌까지 한 버전이라 아 이것은 토성의 실루엣인가? 싶은 그런 이미지다.

이거 찍다보면 천체망원경 사고 싶은데

가격을 보면 다행히 그런 마음이 잘 사라진다  ㅎㅎㅎ

 

728x90

'아무거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몽지람 M6 강력크한 52도  (0) 2024.11.13
횡성 벨라스톤 CC  (1) 2024.11.12
TAC-41P 사고싶읍니다  (0) 2024.11.10
먹부림 세트  (0) 2024.11.09
[오블완 2일차] 싱크대 수도꼭지 교체!!  (2) 2024.11.08